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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  2002-08-22
제   목   재건축 추진 단지 "시공사 뽑고 보자"
조회수   9805
내   용
  제목 : 재건축 추진 단지 "시공사 뽑고 보자"

▶ 등록일 : 2002년 08월 21일 ▶ 조회 : 754



재건축 추진단지들의 시공사 선정작업이 바빠지고 있다.

하루 앞도 내다보기 힘든 재건축 정책으로 조합원들의 조바심이 커지
고 있기 때문이다.

특히 조합원간 이견으로 사업이 지연되던 단지들은 연이은 재건축 규
제로 인해 조합원간 단결력이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.

하지만 시공사만 선정되면 `나머지는 시공사가 알아서 하겠지`라는
막연한 기대감을 품고 있는 단지들이 많아 향후 다시 문제가 불거질
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. 비록 시공사를 선정했다 하더라도 사업승
인 후 재선정 절차를 밟아야 하고 안전진단 고개를 넘을 수 있을지도
미지수이기 때문이다.

총 5930가구 규모로 하반기 최대 수주 격전지가 될 강동 둔촌주공아
파트. 시공사 선정작업을 조속히 하라는 조합원의 독촉이 거세지자
추진위는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일정을 가시화하고 있다.

시공사 선정일 마지노선을 11월께로 잡고 그 전에 설계사와 컨설팅사
선정 등을 한 달 안에 모두 마칠 계획이다.

먼저 대의원간 이견으로 지난 4월부터 지연돼온 설계사 선정을 9월
안에 결정할 계획이다. 그에 앞서 9월 초까지 사업을 진행할 컨설팅
사도 정하게 된다. 현재 주택공사와 한국감정원, 토코마, 화성 등 5~
6개 컨설팅사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.

추진위 관계자는 "매번 결정사항마다 대의원간 이견으로 사업이 늦춰
졌으나 이젠 사업에 적극 나서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"고 말했다.
추진위는 조합원의 요구에 따라 2~3개 업체로 컨소시엄을 형성해 시
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.

1대1 재건축을 추진중인 방배동 경남아파트(450가구)도 시공사 선정
일을 10월께로 잡았다.

그 동안 부담금 문제로 평형별 조합원간 이견이 있었지만 이젠 더 이
상 시간을 끌 수 없다는 입장이다.

컨설팅사 관계자는 "시공사를 조속히 정하라고 조합원들이 강하게 요
구하고 있다"며 "내외장이 깔끔해 안전진단을 통과할 수 있을지도 의
문인데 일단 시공사를 정하고 보자는 분위기만 팽배해 있다"고 말했
다.

수도권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들도 올해 안에 잇달아 시공사 선정을
강행할 움직임이다. 서울시의 재건축 규제강화 불똥이 언제 수도권으
로 튈지 모르기 때문.

고양 원당주공(1050가구)은 10월께 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현재 현
대, 대림, 삼성, 대설, LG 등 대부분 대형사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쏟
고 있다. 이 밖에 안양 석수백조아파트(470가구), 성남올림픽아파트(
460가구)도 가능한 한 11월 안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
려졌다.


<서찬동 기자>